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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리뷰와 스타일링/의류

남성스타일링, 아워레가시 공홈구매 - 카미온, 2cm 벨트 리뷰

아워레가시 공홈을 통해 몇가지 제품을 구매했다. https://www.ourlegacy.se

OUR LEGACY - Official website- Fall 2021

OUR LEGACY WORK SHOP - STUSSY

www.ourlegacy.se


사실 센스나 매치스패션 같은 해외사이트에서 직구를 여러번 해보신 분들은 진짜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어드레스만 네이버에 영어 주소 검색해서 참고하면 금방이다. 결제로 이어지는 그 방식이 굉장히 미니멀하고 심플하다.

배송도 DHL이라 3일만에 왔다. 다만 텍스는 프리지만 통관시 관세 내라고 연락 온다. 약 10퍼 정도 떼는듯.

카미온 먼저 리뷰를 해보자면

굉장히 준수한 패키징이 되어있다. 큰 더스트 백 안에 박스가 담겨있고 상품을 개봉하면 더스트백 각각 1개에 신발 1짝씩 동봉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타 브랜드나 명품에서 주는 저런 더스트백을 좋아한다. 은근 쓸 때도 많고 활용도도 깨나 있다. 언젠가 부자가 되면 저런 것에 무감각 해질지 모르지만, 지금 나는 너무나 좋다. ㅎ

필자가 구매한 컬러의 카미온은 https://www.ourlegacy.se/mens/new-arrivals/camion-boot-cloudy-tan-leather 여기서.

햇빛 받았을때 안받았을때 그 색감이 꽤나 다르다. 아워레가시의 스태디셀러 제품인 카미온은 그 쉐입은 그대로에 원단만 바뀌어 출시한다. 예전에 올리브 컬러를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 나온 오묘한 컬러가 매력적이라 이걸 구매하게 되었다.



....



(사실 올리브 사이즈가 없었다. ㅋㅋ;;)

필자는 275의 발 사이즈에 인터넷에서 은근 작게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43사이즈를 구매했는데 2센티 깔창을 삽입해야 딱 맞더라.

즉 작게 나온게 아니라 크게 나왔다는 사실인데.....

키가 더 커져서 좋긴 했지만 그래도 정 사이즈로 구매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카미온 구매시 꼭 사이즈를 잘 체크해보고 구매하시길 바란다.

(근데 저 굽에 깔창까지 끼니까 진짜 상류층의 공기였다. 그냥 정사이즈 구매하고 깔창끼는게 나쁘지 않을지도..?)


깔창 디테일과 지퍼 부분 디테일

개인적으로 구매시 여기를 좀 주목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저 발목 끝자락이 종아리를 할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츠들은 닥터마틴도 그렇고 길들여야 하는 제품이긴 하지만,

카미온은 전혀 예상도 못한 부분이 아파서 놀랐다. 실착후 첫 외출 후에 정확히 종아리 위치가 쓸려 샤워할때마다 아팠다 ㅠㅠ

그래서 아디다스나 나이키 같은 길이가 되게 긴 운동양말을 착용하고 나니 그제야 더 이상 아프지 않았다. 장시간 착용이 예상된다면 꼭 긴 양말을 신고 신으시길 추천드린다...

발의 형태가 사람마다 다르니 의외로 안아프실수도 있다. 근데 내 예상컨데 무조건 쓸릴거 같다. 가죽의 그 단단함도 그렇고 너무너무 아팠다..



다음은 2cm 벨트이다.


패키지와 구성품. 더스트백, 본품, 또 작은 더스트백, 택으로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저 작은 더스트백은 화장품 넣고 다니기에 좋아보였다.

2cm벨트 또한 아워레가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매 시즌마다 컬렉션에 한번씩은 등장했던것 같다.


디테일 사진. 이것도 햇빛 전후의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한 것 같다. 사진을 보면 길이가 왜 이렇게 길지? 싶을 수도 있는데,


정확하다. X발 또 다시 나는 사이즈를 잘못샀다.

분명 구글에서는 사이즈가 작다고 봤어서 크게 샀는데 (작성자 허리 30인데 90을 샀다.)

진짜 너무 컸다.


아마도 아워레가시가 의도한 2cm 벨트의 적정 길이는 딱 끝이 저 정도 튀어나오는 길이였을것이고, 필자 또한 저 정도이길 바랐다.

하지만 엄청난 미스가 나왔다 ㅠㅠ

꼭 허리 28,29,30 단위의 사람들은 70사이즈를 추천드린다. 심지어 작성자는 2칸정도 신발방가서 더 뚫었다.

제품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은 활용 사진이다.


1번


코트: 빈티지
상의(셔츠): 꼼데가르송 옴므 (길이 수선)
하의: 보세
가방:빈티지
벨트, 신발: 아워레가시

이런 느낌을 따라 해보려고 시도했다.



2번

니트,데님: 보세
이너: 헬무트랭
벨트,신발: 아워레가시


1번째 스타일링과 색감에서 차이를 줬는데, 정작 가장 신경쓴 부분은 팬츠의 길이이다.

아워레가시 공홈의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카미온 스타일링의 트라우저들은 신발과 같이 매치했을때 편안?하게 떨어지는 기장이다.


그래서 이런 느낌에 가장 비슷한 기장의 데님에 매치를 해본 스타일링이다.

저렇게 매치 한 후에

코트만 얹어봤다.

1번코트는 빈티지

2번코트는 무신사 제품이다.

가방은 포터제품.




3번

상의: 빈티지
하의: 보세
벨트,신발: 아워레가시
넥크리스: 비비안웨스트우드

이번엔 벨트를 한번 꼬아 스타일링 해보았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왜 초창기엔 존대말로 쓰다가 요즘은 또 반말로 쓰냐는 친구의 질문이 있었는데,

반존대 섞어쓰면 설렌다고들 하지 않나.

나는 여러분 오래 보고싶다.


무튼 이만 첫 아워레가시 공홈 구매 후기를 마치도록 한다 . 좋은 쇼핑 하시길.